[스크랩] Who am I? 나는 누구인가? Who is in? 당신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Who is in the dance? 춤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원래 나는 누구인가?를 물은 대표적인 사람은 라마나 마하리쉬로 알려져 있다.
라마나 마하리쉬의 물음을 오쇼는 좀더 다듬어서 Who is in?이라는 질문으로 바꿔 놓았다.
안에 있는 자는 누구인가?(WHO IS IN?)
사흘 동안 참가자들은 근본적인 질문, 모든 질문들 중의 질문과 함께 홀로 내버려진다.
20년 전에 이 그룹이 처음 모양새를 갖추었을 때
그 질문은 인간의 첫 번째 질문인 “나는 누구인가?(Who am I?)”로 상징화되었다.
그 후에, 오쇼는 이 질문을 더욱 다듬어서 덜 일반적이게, 그래서 교묘히 피해갈 수 있는 여지를 줄였다.
그래서 그 질문은 “안에 있는 자는 누구인가?(Who is in?)”가 되었다.
그 형식은 두 명씩 짝을 이루게 하고, 사람들은 서로에게 “나에게 말하라. 안에 있는 자는 누구인가?” 를 질문한다.
그리고 그 대답을 수동적으로 듣는다. 어떠한 판단도 하지 않고, 어떠한 참여도 하지 않고.
하나의 순수한 거울, 그리고 그 질문을 반사한다.
이 그룹의 철저한 구조 그리고 완전한 집중은 이 그룹을 진정한 그리고 참된 치유를 가져오는 망치가 되게 한다.
이 그룹이 끝나고 나면 당신은,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를지 모르지만,
당신이 누가 아닌지에 대한 명료함은 분명히 그 전보다 더 많아진다.
이 번 그룹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
가장 근본적인 물음과 함께 수피의 비전인 월링(원형회전, 자전운동)를 묶어 보려 한다.
원운동은 지구가 에너지를 생성해내며, 자신의 궤도를 정확하게 돌고 있는 운동이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태풍도 원운동을 통해서 그 에너지를 드러낸다.
원운동은 하나의 태풍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원운동으로 인해 시공간을 새롭게 느끼게 되며,
중력을 벗어나는 체험을 하는 것이다.
이는 신기한 별란 체험이 아니라, 지구의 중력과 시간이 만들어낸 환영에서 벗어나는 과학적인 체험이다.
또한 머리만 쓰는 언어 게임이 아니기에 몸과 가슴, 머리가 서로 분열되어서는 하나의 축을 만들 수 없다는 것도 체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번 그룹은 가장 단순하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과 함께 춤 속에서 자신의 허울을 하나씩 만나가는 과정이 되리라 본다.
두 손 모아
김용량
참고도서로 라마나 마하리쉬나 오쇼의 책들을 참고해도 좋겠다.